황하나 근황 공개…“마약의 끝은 자살과 징역 두 가지뿐”

입력 2022-10-24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뉴시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뉴시스)

인플루언서 황하나가 필로폰 투약을 하게 된 경위와 중독 과정, 가수 박유천과 관계에 대해 24일 여성조선을 통해 공개했다.

황하나는 박유천과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받고 2019년 9월 출소했다. 황하나는 이 밖에도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의 처방 없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여성조선에 따르면 황하나는 “대마초는 미국 유학생들이면 다 알고 있었고 해도 좋다고 생각했다”며 “친구가 도구를 꺼내 안 하겠다고 했더니 대마초랑 비슷한 거니까 믿어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고민하다가 팔을 내밀었고 바로 정신을 잃었다”며 “깨어보니 3일이 지난 뒤였다. 한 번 하고 나니 친구들이 주변에 모여들었다. 내가 해봤기에 하는 사람들이 보였던 건지, 얘도 하고 쟤도 하고 다 같이 하게 됐다.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을 줄 알았다”고 했다.

언젠가 잡혀갈 것을 두려워했다는 황하나는 “마약의 끝은 자살과 징역, 두 가지뿐”이라며 “수감 생활 중 나를 돌아보니 많이 변했더라. 처음 투약한 그 날을 가장 후회한다. 그때부터 인생이 꼬였다”고 한탄했다.

황하나는 남양유업의 선 긋기에 대해서는 “이해한다”고 했다. 아울러 ‘남양유업 외손녀’ ‘금수저’라는 수식어에 대해 “엄마 집안이 그쪽이라는 것조차 중학생 때 알았다. 친구들이 알려줬다. 엄마 아빠가 말해준 적도 없고 평범하게 자랐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박유천과 교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약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처음 관련 내용이 보도됐을 때 “우느라 실신 직전이었다”고 회상한 황하나는 이후 관종(관심에 목매는 사람)이 됐다고 인정했다. 황하나는 “팔로어가 두 배로 늘고 실검 1위를 했다”며 “결혼 생각도 없던 시기였는데 왜 그런 내용의 기사가 난 건지, 기사 때문에 결혼해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황하나는 “집에 연예계 관계자가 한 명도 없었다. 전부 당황하기만 하고 뭘 알았겠냐”며 “약혼도 안 했으니 파혼도 아니다. 오히려 약혼 기사가 나고서 처음으로 엄마랑 상대방 부모님이 인사를 하게 된 거지, 계획이 하나도 없었다. 아빠는 연인 관계라는 것조차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20,000
    • -4.07%
    • 이더리움
    • 4,505,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496,300
    • -6.62%
    • 리플
    • 642
    • -6%
    • 솔라나
    • 192,100
    • -7.06%
    • 에이다
    • 560
    • -4.27%
    • 이오스
    • 769
    • -5.99%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00
    • -9.5%
    • 체인링크
    • 18,720
    • -8.82%
    • 샌드박스
    • 425
    • -7.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