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예·적금 금리에 저축은행중앙회 연일 접속 폭주…"29일 서버 증설"

입력 2022-10-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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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출처=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6%대까지 오르자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접속이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오전 저축은행별 예·적금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접속하면 "서비스 접속대기 중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20~30분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가 6%대로 상승한 뒤 'SB톡톡' 앱 접속자가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온라인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저축은행 예·적금을 비교한 뒤 더 높은 금리의 예·적금에 가입하려는 영향으로 보인다.

연일 이용자들이 몰리자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29일 서버를 증설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온·오프라인에서는 6%대 예·적금 상품을 가입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려 서버가 마비되고 영업점 업무가 조기 마감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OK저축은행은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2.5%(1년 만기)를 더해 최고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는 'OK E-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을 가입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20일 OK저축은행 앱은 접속하면 '뱅킹 서비스 지연 안내'라는 문구가 뜨면서 이용에 차질을 빚었다.

1년 만기 정기예금(복리) 상품에 금리를 최고 연 6.69%까지 제공하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신규예금 계좌개설이 급격히 증가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일부 고객은 고금리 예금에 가입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저축은행 영업점으로 몰려가기도 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HB저축은행 본점에는 고금리 예금 출시 소식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몰려 업무를 조기 마감하기도 했다.

일부 저축은행은 6%대 수신상품을 선보였다가 가입자가 몰리자 하루 만에 금리를 다시 낮추기도 했다. 다올저축은행은 20일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1.25%포인트 인상하면서 'Fi 알파 리볼빙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6.5%로 올렸다. 하지만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서 21일부터 금리를 연 5.2%로 낮췄다.

상상인저축은행도 19일 회전정기예금 금리를 연 최고 6.0%로 올렸다가 하루 뒤인 20일 연 5.76%로 소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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