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누드촬영대회, 여성 몸 상품화 논란에 시끌…결국 대회 취소

입력 2022-10-21 2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참가비 내고, 알몸 사진?” 철원 전국누드촬영대회, 결국 취소

▲22일 개최 예정이었던 철원 한탄강 전국누드촬영대가 취소됐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22일 개최 예정이었던 철원 한탄강 전국누드촬영대가 취소됐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성상품화’ 논란을 빚은 철원 한탄강 전국누드촬영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21일 철원군은 주최 측인 철원사진동호회와 철원문화재단과 협의 끝에 오는 2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국누드촬영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탄강 전국누드촬영대회는 참가비를 내고 참석한 사진애호가들이 원 관광지에서 누드전문모델을 촬영하는 대회로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철원군은 해당 대회에 매년 1000만원씩 지원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됐던 대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개최될 예정이었다. 장소는 철원 한탄강 일대였다.

하지만 최근 대회 소식이 전해지며 SNS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요즘 시대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의 몸을 대놓고 성상품화하는 것도 모자라 이것을 군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주최 측은 결국 비판을 수용하고 전날 밤 급히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철원군 역시 해당 사항을 알리며 누드촬영 대회 자체를 없애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13,000
    • +1.5%
    • 이더리움
    • 3,228,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2.36%
    • 리플
    • 711
    • +0.99%
    • 솔라나
    • 189,800
    • +3.21%
    • 에이다
    • 479
    • +4.13%
    • 이오스
    • 637
    • +2.08%
    • 트론
    • 211
    • +1.44%
    • 스텔라루멘
    • 123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2.09%
    • 체인링크
    • 14,890
    • +4.27%
    • 샌드박스
    • 337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