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정의선 회장, 이달 말 미국서 백악관 인사 만날 듯”

입력 2022-10-19 2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인사를 만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정 회장이 이달 말 예정된 현대차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알리 자이디 백악관 기후보좌관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자이디 보좌관과 별도 회동을 하거나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해 논의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원래 내년 상반기에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을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IRA가 시행되면서 착공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현대차가 IRA 대응을 위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가 인건비가 저렴한 멕시코에 공장을 지으려다 IRA 통과 후 조지아 공장을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IRA 시행으로 전기차 세액공제는 올해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모델에만 해당한다. 향후에는 미국 등에서 생산된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해야 하는 등 추가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업계는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64만 원)에 이르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65,000
    • -1.53%
    • 이더리움
    • 4,109,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517,500
    • -3.9%
    • 리플
    • 782
    • -1.51%
    • 솔라나
    • 202,200
    • -6.86%
    • 에이다
    • 514
    • -0.19%
    • 이오스
    • 702
    • -4.75%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2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2.89%
    • 체인링크
    • 16,490
    • -2.08%
    • 샌드박스
    • 387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