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외인ㆍ기관 동반 '사자' 이틀째 상승..1233.36(27.10P↑)

입력 2009-04-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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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세를 보이며 한층 개선된 투자심리를 반영, 이틀째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7.10포인트(2.25%) 오른 1233.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분기말 윈도우 드레싱 효과에 힘입어 기술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름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그러나 투자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 출회 여파로 장초반 수급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혼조 양상을 띠는 등 불안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지수 1210선 강보합권에 머물며 반등에 애를 먹었던 지수는 최근 증시 안팎으로부터 들려오는 우호적인 경제지표 발표가 이날도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특히, 3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나타난 부분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분위기를 지속하는 모습이었고 외국인의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이어 기관도 장중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하며 반등 탄력이 강화된 것으로 해석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이같은 동반 순매수 효과로 코스피지수는 장후반까지 대부분 업종이 반등세를 나타냈고 금융주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 828억원, 1032억원 나란히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은 2026억원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70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86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의약품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름세를 시현했다. 증권, 기계 업종이 나란히 5% 이상 강세를 보였고 은행, 보험,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 업종 등의 순으로 2~4% 상승세를 나타냈다.

운수창고, 화학,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 전기전자 업종도 1~2% 올랐고 음식료, 종이목재 업종도 소폭 상승했다.

시총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LG가 이날 6% 이상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이 동반 4% 강세를 시현했다.

LG전자도 3%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고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POSCO,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등도 2% 이상 나란히 올랐다. 삼성전자도 소폭 올랐다.

반면 SK텔레콤은 2% 이상 떨어졌고 KT&G, KT 역시 1% 전후로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한 62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193종목이 내렸다. 44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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