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내달 1일부터 양적긴축 시작

입력 2022-10-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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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걸쳐 800억 파운드 상당 국채 매각 예정
올해는 중단기물 위주 매각

▲영국 런던에서 8월 4일 영란은행 건물이 보인다. 런던(영국)/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8월 4일 영란은행 건물이 보인다. 런던(영국)/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내달 1일부터 양적 긴축을 시작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당국은 애초 이달 6일부터 양적 긴축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리즈 트러스 신임 정부의 감세 정책 발표에 자본시장이 크게 요동치자 31일로 변경했다. 하지만 말일은 제러미 헌트 신임 재무장관의 새 재정 계획 발표가 예정돼 있어 다시 한번 일정을 미뤘다.

영란은행은 현재 약 8500억 파운드(약 1373조 원) 상당의 국채를 보유 중이다. 양적 긴축을 통해 향후 1년에 걸쳐 800억 파운드 줄인다는 계획이다.

다만 올해 4분기 동안은 단기물과 3~7년 중기물 위주로 매각하고 최대 20년의 장기물 매각은 내년과 그 이후로 미룰 예정이다.

영란은행은 “4분기 동안은 이전에 발표한 것과 유사한 규모와 빈도로 국채를 매각할 것”이라며 “당국은 시장 상황과 적절한 매각 물량을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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