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불신에 갈아타기…네이버 '라인' 가입자 이틀새 85만 명↑

(사진제공=와이즈앱·리테일·굿즈)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되자 라인·텔레그램 이용자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 16일 카카오톡 사용자 수는 3905만 명으로 화재가 일어나기 전인 14일(4112만 명)보다 207만 명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라인,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의 사용자 수는 크게 늘었다.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라인은 14일 43만 명에서 16일 128만 명으로 85만 명 증가했다. 텔레그램은 106만 명(14일)에서 128만 명(16일)으로 22만 명, 페이스북 메신저는 112만 명에서 141만 명으로 19만 명 증가했다.

설치자 수는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위챗 순으로 증가했다. 라인의 설치자 수는 지난 14일 291만 명에서 16일 364만 명으로 설치자 수가 72만 명 늘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 4946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