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지속되는 중국 시장 부진에 3분기 실적도 위축"

입력 2022-10-17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안타증권)
(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판매 부진에 따라 3분기 실적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81만 원으로 낮추면서도, 완화 중인 기저 부담과 열악한 시장 환경을 반영하고 있는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한 1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41% 줄어든 2000억 원을 전망한다"며 "화장품 부문의 대중국 수요 부진이 주요한 가운데, 생활용품·음료 부문의 원부자재 부담 가중으로 낮아진 이익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낮은 기저에도 8월 누적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는 전년 수준이며, 월평균 규모는 상해 봉쇄가 있었던 지난 5월과 유사하다"며 "간헐적 봉쇄가 이어진 가운데 비수기 영향이 더해졌으며, 그간 성장을 견인했던 온라인 플랫폼 환경이 각종 규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세가 이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중국 현지 소비 부진뿐 아니라, 왕홍 중심으로 치우친 중국의 사업구조로 3분기도 실적 약세 이어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면세는 1분기 물류 차질 이후 전 분기 반짝 반등했으나, 3분기는 중국 현지 수요 위축과 동조화되며 재차 위축됐다"며 "기타 브랜드 육성과 북미 브랜드 인수, 국내 이커머스 강화 등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지만 먼저 중국 매출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87,000
    • +1.88%
    • 이더리움
    • 4,350,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83,600
    • +4.4%
    • 리플
    • 636
    • +4.61%
    • 솔라나
    • 202,100
    • +5.04%
    • 에이다
    • 528
    • +4.97%
    • 이오스
    • 742
    • +8.01%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5.05%
    • 체인링크
    • 18,590
    • +5.21%
    • 샌드박스
    • 433
    • +7.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