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화물시장 안정적 연착륙…3개월 만에 3174t 수송

입력 2022-10-12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 동기 4배 이상 증가…중·단거리 시장 전략적 운영으로 성장

▲제주항공 화물비행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화물비행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 6월 저비용항공사(LCC) 중 첫 화물기 시장에 뛰어든 이후 화물 영역을 안정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화물기 운용 3개월여 만에 베트남 하노이 등으로 총 3174t(톤)을 수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20일 인천~하노이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물수송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일본 도쿄(나리타), 중국 옌타이로 노선을 확장하며 운항횟수를 점차 늘려 10월 현재 하노이 주 6회, 도쿄(나리타) 주 4회, 옌타이 주 6회를 운항하고 있다.

화물기 취항 첫 달인 6월 242톤에서 7월 920톤, 8월 952톤, 9월 1060톤으로 매월 수송량을 늘리면서 총 3174톤의 화물을 실어 날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화물수송전용 여객기를 통해 780톤을 운반한 것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지난 6월 가장 먼저 운항을 시작한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가장 많은 2192톤, 7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서 770톤, 8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옌타이 노선에서 212톤을 각각 수송했다.

주요 품목은 전자상거래물품, 의류, 기계부품 등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으로 화물기를 운영해 비용 절감과 기단 운영 효율성이 높다”며 “중·단거리 노선(아시아권)의 수요 공략에 집중해 제주항공만의 화물 영역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3,000
    • -0.23%
    • 이더리움
    • 3,268,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59%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3,400
    • -0.72%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40
    • -0.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32%
    • 체인링크
    • 15,310
    • +1.0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