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상전벽해(桑田碧海)/테슬라봇 (10월12일)

입력 2022-10-1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진 니데치 명언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결정한다.”

다이어트 제품과 프로그램 서비스를 하는 웨이트워처스(Weight Watchers) 대표를 지낸 미국 기업가. 다이어트에 여러 번 실패한 과체중의 그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서 자신과 같은 문제를 가진 친구들과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서로 체중을 감시하는 미팅을 시작했다. 그 모임을 통해 다이어트가 큰 실효를 거두자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웨이트워처스는 30여 개국에 진출했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23~2015.

☆ 고사성어 / 상전벽해(桑田碧海)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말. 세상의 변화가 너무 심한 현상을 뜻한다. 선도(仙道)에 몹시 심취해 반신선(半神仙)이나 다름없는 귀족 채경(蔡經)이 선인(仙人) 왕방평(王方平)을 집으로 초대했다. 같이 온 선녀 마고(麻姑)가 왕방평에게 한 말에서 유래했다. “소녀는 신을 섬기고부터 지금까지 동해(東海)가 세 번 뽕나무밭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봉래 앞바다도 얕아져서 육지가 되려고 한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 변화가 참 빠른 것 같습니다.”

☆ 시사상식 / 테슬라봇(Tesla Bot)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이나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대신하도록 개발한 인간형 로봇이다. 키 172㎝, 무게 56㎏으로, 최대 20㎏의 물건을 운송하고 시속 8㎞로 이동할 수 있다. FSD(full self-driving) 컴퓨터 시스템이 적용된 이 로봇은 인간 수준의 정밀한 로봇손, 발에는 포스 피드백 센서와 균형을 맞출 수 있는 2축 자세제어 기술이 활용된다. 관절 역할을 하는 40개의 전기기계식모터가 팔, 목, 손, 다리 등에 장착되었다.

☆ 고운 우리말 / 얌체

염치 사투리는 얌치. ‘얌치 있는 체(척) 하다’가 축약된 말이 ‘얌체’다.

☆ 유머 / 참아야 할 일

거울을 보며 화장하던 부인이 흐느끼자 남편이 놀라 “갑자기 왜 우는겨?”라고 물었다. 아내가 “이렇게 징그럽게 늙어 가는 걸 보니 슬퍼서요”라고 답했다.

남편이 위로한 말.

“당신은 거울 볼 때만 당신 얼굴을 보지만, 그 얼굴 늘 보는 나는 어떻겠소? 참고 있는 나를 생각해서라도 당신이 참구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00,000
    • -0.38%
    • 이더리움
    • 4,827,000
    • -1%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0.55%
    • 리플
    • 676
    • +0.6%
    • 솔라나
    • 207,200
    • +0%
    • 에이다
    • 575
    • +2.86%
    • 이오스
    • 813
    • +0.1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87%
    • 체인링크
    • 20,470
    • +1.74%
    • 샌드박스
    • 459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