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상승…일본, 반년 만에 최대 폭 상승

입력 2022-10-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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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3월 23일 이후 가장 크게 올라
아시아 시간대 미국 주가지수선물 상승 영향
“미국 제조업 부진 소식, 오히려 긴축 속도 둔화 기대로”
중국ㆍ홍콩은 국경절 휴장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6992.21.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6992.21.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4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주가지수선물 상승에 힘입어 반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중국과 홍콩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6.42포인트(2.96%) 상승한 2만6992.21에, 토픽스지수는 59.31포인트(3.21%) 오른 1906.89에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76.04포인트(2.08%) 상승한 1만3576.52를 기록했다.

오후 4시 29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4.41포인트(0.79%) 상승한 3132.91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211.33포인트(2.12%) 오른 5만7995.45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 가까이 오르며 3월 23일 이후 약 반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9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을 밑돌았던 점이 주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월 ISM 제조업 PMI는 50.9를 기록해 2020년 5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인 52보다도 낮은 성적이다. 신규 주문과 가격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진은 경기침체 불안감을 높일 위험이 있다. 하지만 이날은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의식 속에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상승했고 닛케이225지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이날 아시아 시간대에 다우선물은 0.83% 상승했고 S&P500선물과 나스닥100선물은 모두 1% 넘게 올랐다. 글로벌X의 존 메이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시장엔 안도의 랠리가 있었고 달러 가치가 계속 급등하는 만큼 낙관론이 랠리를 계속 이끌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더 넓은 시장 추세는 연준의 향후 정책 결정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종목 중엔 스미토모상사가 5.75% 상승했고 INPEX와 ENEOS는 각각 5.36%, 3.99% 올랐다. 가와사키기선은 0.9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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