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10원 하락 출발…“美 증시 하락에 하락폭 축소 전망”

입력 2022-09-30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2-09-30 07:58)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0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28.99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0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NDF 원·달러 환율을 감안했을 때 큰 폭 하락하는 등 원화 강세 기조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미 증시가 큰 폭 하락하긴 했으나, 외환, 채권, 상품시장이 안정을 보인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월말, 분기 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미국 주식시장의 큰 폭 하락을 야기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화는 견고한 미국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파운드화 강세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달러화는 전날에 이어 영국 영란은행이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확인하며 파운드화 강세,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의 75bp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매파 발언으로 유로화 강세로 약세"라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19만3000명으로 시장 예상과는 달리 감소세를 이어가며 고용시장이 양호함을 재확인했다"며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 불가에 파운드화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영란은행의 국채 매입 등 대응이 이어지면서 반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로화는 예상치를 웃돈 독일 소비자물가(CPI) 결과 등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긴축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 대비 상승했다"라며 "원·달러 환율 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뉴욕증시 하락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하락 폭을 일부 되돌리며 소폭 하락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여타 신흥국 환율은 글로벌 경기 침체 이슈를 반영하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44,000
    • -0.46%
    • 이더리움
    • 4,369,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505,500
    • +3.02%
    • 리플
    • 661
    • +4.59%
    • 솔라나
    • 193,500
    • +0.42%
    • 에이다
    • 581
    • +4.12%
    • 이오스
    • 733
    • -1.08%
    • 트론
    • 193
    • +1.05%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50
    • +0.83%
    • 체인링크
    • 17,720
    • +0.85%
    • 샌드박스
    • 431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