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자회사 ‘로똔다’, 50억 규모 외자 유치…“11월 부리또월렛 출시 박차”

입력 2022-09-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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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똔다 CI. (사진제공=로똔다)
▲로똔다 CI. (사진제공=로똔다)

빗썸의 자회사 ‘로똔다(Rotonda)’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투자사로부터 50억 원 규모의 외국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로똔다는 지난해 10월 빗썸의 사내 프로젝트로 시작한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개발 자회사로, 현재 자체 모바일 지갑인 ‘부리또월렛’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미국 엔터프라이즈 메인넷 전문 업체 ‘캐스퍼랩스’가 리드를 맡았다. 이밖에도 △포브스 선정 암호화폐 부자 순위 9위의 인플루언서 ‘브록 피어스’, △쿠팡과 코인베이스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윌로바이 캐피털’ △3억 6000만 달러 규모 블록체인 펀드를 운영하는 ‘해시키 캐피털’ △블록파이, FTX에 투자한 ‘레드록 캐피탈 홀딩스 LCC’ 등이 참여했다.

앞서 로똔다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위메이드 등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105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해외 자본 유치를 통해 서비스 안착을 위해 필요한 자금 확보는 물론 전략적 네트워크도 확보해, 해외 유명 블록체인 기업들과 원활한 교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로똔다는 캐스퍼랩스의 므리날 마노하(Mrinal Manohar) 대표이사를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하며 블록체인 관련 기술들을 지원받기로 했다. 므리날 마노하 신임 등기이사는 신민철 로똔다 대표와 같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 출신으로 전통 금융 뿐만 아니라 웹 3.0 기반 서비스 산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로똔다는 이번 신규 이사선임을 통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로똔다 관계자는 “글로벌 유동성 위기로 환율이 급등하고 산업 전반의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자본을 유치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이번 투자에 힘입어 오는 11월까지 로똔다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부리또월렛의 출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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