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하자”…서울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집회 열려

입력 2022-09-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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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등 400여 단체로 구성된 '9월 기후정의행동'이 주최한 기후정의행진 참가자들이 서울 세종대로에서 기후위기를 경고하며 도로 위에 드러눕는 다이-인(Die-In)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린피스 등 400여 단체로 구성된 '9월 기후정의행동'이 주최한 기후정의행진 참가자들이 서울 세종대로에서 기후위기를 경고하며 도로 위에 드러눕는 다이-인(Die-In)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그린피스와 기후위기비상행동, 참여연대 등 4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9월 기후정의행동’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과 숭례문 부근에서 ‘기후정의행진’ 집회를 열었다.

단체는 선언문에서 “우리 삶터는 그 어느 때보다 참담한 재난 속에 있다”며 “올해만 해도 전국 각지의 대형 산불과 유례없는 폭우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화석연료와 생명 파괴 체제를 종식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추산 1만여 명(주최 측 추산 3만5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목소리는 서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울려 퍼졌다.

독일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운동단체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FFF)’은 23일(현지시각) 한국과 독일, 콩고민주공화국, 미국 등 세계 450개 지역에서 기후 위기 배상을 촉구하는 ‘기후 파업’에 나섰다.

이 글로벌 집회는 11월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개최를 6주 앞두고 열렸다.

다리야 소투데 FFF 대변인은 “책임이 있는 정부들이 기후 정의를 위해 여전히 너무 적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전 세계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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