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미국 경제, 뉴노멀 진입”

입력 2022-09-24 08:11 수정 2022-09-24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페드리슨스 행사에 참석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페드리슨스 행사에 참석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의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 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린 페드리슨스 행사에 참석해 “이례적인 혼란에 계속 대응하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견디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발(發) 혼란 이후 미국 경제가 뉴노멀에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드리슨스 행사는 연준이 통화정책 관련 여론을 참고하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7명의 연준 이사 전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력난과 높은 이직률이 기업 경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엘 브레이너드는 연준 부의장은 팬데믹 이후 경제 관련 논의에서 “물가 압력이 취약 계층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금이 올랐지만 물가 상승을 못 따라가고 있다”며 “모두 높은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고 있지만 특히 저소득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에 타격을 주더라도 물가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초과 수요를 완화하고 노동 시장을 균형으로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완곡한 표현을 썼지만 많은 실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업률은 3.7%로 아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 여파로 내년 4.4%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금리인상이나 경제 전망 관련 구체적 발언은 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26,000
    • +0.21%
    • 이더리움
    • 4,410,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7.16%
    • 리플
    • 669
    • +4.86%
    • 솔라나
    • 195,800
    • +1.35%
    • 에이다
    • 585
    • +2.99%
    • 이오스
    • 741
    • -0.13%
    • 트론
    • 194
    • +2.11%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50
    • +4.63%
    • 체인링크
    • 17,940
    • +1.87%
    • 샌드박스
    • 437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