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비속어 논란에 '바이든' 아닌 '날리면'…"우리 국회 향한 것"

입력 2022-09-22 2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일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22일(현지시간) 김 수석은 뉴욕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다시 한번 들어봐 달라.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되어 있다”라며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없다”라고 정정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는 영상물로도 공개돼 우려를 사기도 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배경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저개발 국가 질병 퇴치를 위해 1억 달러 공여 약속을 한 것과 관련해 예산 심의권을 가진 국회에서 제동이 걸릴까 우려한 것”이라며 “거대 야당이 이 같은 기조를 꺾고 국제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을 거라는 우려를 박진 장관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수석은 ‘어제 발언은 우리 국회를 향했단 뜻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과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은 언제든지 수용한다”라면서도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왜곡하고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자해 행위다. 정파의 이익을 위해 국익을 희생시킬 수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 국민이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50,000
    • -1.47%
    • 이더리움
    • 4,109,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514,000
    • -5.86%
    • 리플
    • 785
    • -0.88%
    • 솔라나
    • 202,200
    • -6.43%
    • 에이다
    • 513
    • -0.19%
    • 이오스
    • 702
    • -4.36%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33
    • -1.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2.02%
    • 체인링크
    • 16,550
    • -1.55%
    • 샌드박스
    • 38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