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페덱스 “경기 침체” 경고에 하락…나스닥 0.9%↓

입력 2022-09-17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대 지수, 지난주 4주 만에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으로 돌아서
페덱스 “세계 경제 불황 진입할 것”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세계 경제 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40포인트(0.45%) 떨어진 3만822.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8.02포인트(0.72%) 하락한 3873.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95포인트(0.9%) 내린 1만1448.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한 주간 다우지수는 4.1%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8%, 5.5% 내렸다. 3대 지수는 지난주 4주 만에 반등했지만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글로벌 배송업체 페덱스의 경고에 경기 침체 우려가 한층 커졌다. 운수주는 경기는 물론 증시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페덱스는 전날 글로벌 경제가 “상당히 나빠졌다”며 지난 6월 제시했던 연간 실적 전망치를 철회했다. 동시에 물동량 감소세를 고려해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제가 악화되면서 거래량이 줄고 있다”며 “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브라마니암은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가 불황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페덱스 주가는 전날 발표에 21.4% 폭락했다. 경쟁사 UPS와 XPO로지스틱스도 각각 4.48%, 4.67% 내렸다. 아마존도 2.18%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인한 경기 침체 불안도 여전하다.

캘리 콕스 이토로 애널리스트는 CNBC에 “미국 경제는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에 대응하고 있고, 세계 경제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상당한 불안감이 있다”며 “이러한 부문을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9.5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0.0보다 낮았다. 4월 이후 가장 높긴 하지만 여전히 지난해보다 약 18% 낮은 수준이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는 GE가 공급망 문제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히면서 2.52%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52,000
    • +1.88%
    • 이더리움
    • 4,342,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84,400
    • +4.96%
    • 리플
    • 633
    • +4.63%
    • 솔라나
    • 202,400
    • +5.42%
    • 에이다
    • 524
    • +4.59%
    • 이오스
    • 744
    • +8.61%
    • 트론
    • 186
    • +3.33%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5.96%
    • 체인링크
    • 18,430
    • +4.84%
    • 샌드박스
    • 433
    • +8.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