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액 1조원 돌파… 주담대 출시 등 영향

입력 2022-09-15 13:46 수정 2022-09-15 1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터넷뱅킹 고객 2억명 육박…모바일은 1억6255만명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올 상반기 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된 대출금이 처음으로 하루 평균 1조 원을 넘어섰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영향이 컸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6월 19개 국내은행·우체국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대출 신청 금액은 일평균 1조3194억 원으로, 지난해 말(7908억 원)보다 66.8% 증가했다.

대출 신청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신규 상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신청 금액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말 처음으로 주담대 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케이뱅크 역시 주담대를 취급하고 있으며, 토스뱅크는 향후 출시를 검토 중이다.

대출 신청 건수는 하루 평균 3만5000건으로, 7.4% 늘었다. 이용 건수는 지속해서 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해오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 이체 이용 금액과 건수는 일평균 각각 73조7771억 원, 1878만건으로, 각각 2.1%, 6.9% 불었다.

이에 따라 대출 신청과 자금 이체 서비스를 모두 합한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 금액은 75조965억 원, 이용 건수는 1882만 건이다. 지난해 말보다 각각 2.8%, 6.9% 늘었다.

이 중 모바일뱅킹을 떼어 보면, 전체 이용 금액은 14조원을 넘어서며 14조3260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뱅킹의 이용 건수는 1603만건을 기록,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에서 85.2%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여러 은행 등록 중복 합산)는 1억9950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4.5% 늘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은 6.0% 늘어난 1억6255만명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48,000
    • -1.53%
    • 이더리움
    • 4,095,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4.94%
    • 리플
    • 784
    • -2.24%
    • 솔라나
    • 201,800
    • -5.52%
    • 에이다
    • 510
    • -1.54%
    • 이오스
    • 710
    • -2.87%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0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1.71%
    • 체인링크
    • 16,510
    • -2.02%
    • 샌드박스
    • 391
    • -3.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