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출실적 해마다 ‘쑥쑥’…바이오시밀러 역할 ‘톡톡’

입력 2022-09-07 1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나라의 핵심 먹거리로 떠올랐다. 이를 증명하듯 의약품 수출실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은 11조3642억 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재차 경신했다. 전년(9조9648억 원) 대비 14.0% 증가한 규모다. 2017년에는 5조 원에도 미치지 못하던 의약품 수출실적은 해마다 늘어나며 최근 5년간 25.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의약품 수출실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 원료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가 1·2·3위를 나란히 꿰찼다. 이렇게 셀트리온이 생산한 바이오시밀러를 독점 판매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1조80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의약품 수출국 역시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활약하는 유럽(독일)이 17억7094만 달러로 1위, 미국이 10억9726만 달러로 2위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의약품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30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43억5000만 달러로 보건 산업 분야 중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바이오의약품(16억8000만 달러)과 백신(7억8000만 달러)은 전체 의약품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부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및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지난해 10월 바이오헬스 규제 혁신로드맵을 발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38,000
    • -0.9%
    • 이더리움
    • 4,119,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517,500
    • -3.63%
    • 리플
    • 784
    • -0.25%
    • 솔라나
    • 203,400
    • -5.09%
    • 에이다
    • 514
    • +0.78%
    • 이오스
    • 704
    • -4.09%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2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98%
    • 체인링크
    • 16,500
    • -1.08%
    • 샌드박스
    • 388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