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사내 기술교류행사 10주년 맞아

입력 2009-03-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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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IMF가 한창이던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사내 기술교류행사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어려운 시기를 기술력으로 극복하자는 취지로 10년을 이어 온 이 행사를 통해 발굴된 차별화된 기술만 총 708건에 이른다.

이 중 '무진동 터널 굴착공법' (2회)은 건설신기술로 지정됐고, 세계 최초 해상 송전선로 시공 공법 (3회)과 리모델링 아파트인 쌍용 예가 클래식의 엘리베이터 지하연장 공법 (7회) 등 15건의 기술이 특허등록 됐다.

이외에도 15건의 기술이 특허출원 되고 1건이 실용신안 등록됐으며, 지금까지 약 550억원의 원가 절감과 약 1만1000일의 공사기간 단축 효과를 달성했다.

쌍용건설의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경험 및 기술을 중시하는 최고 경영자의 의지를 바탕으로 그 동안 기술 개발에 주력한 결과, 피사의 사탑(5.5˚)의 10배 최대 52도 기울어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1m당 공사비가 약 10억원인 싱가포르 지하고속도로, 3호선에서 불과 15㎝ 아래서 공사를 수행한 지하철 913공구 등 국내외에서 고난도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했다”며 “기술은 수주 즉,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기술교류행사를 기반으로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5일 송파구 쌍용 주택전시관에서 김석준 회장과 임직원, 협력업체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0회 기술교류행사에는 국내외에서 새롭게 개발, 적용된 기술사례 총 138건이 출품됐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24건이 경합을 벌인 결과 하수관로 굴절면 및 부분 보수 공법, 경사 구조물 시공을 위한 가설 공법, 복합지반 송전선로 철탑 기초 공법 등이 각각 토목/건축/기전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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