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3월 26일 모닝브리핑 _ 하이리치

입력 2009-03-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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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신규주택 판매도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 주택시장 바닥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 2월 내구재 수주는 3.4% 늘어난 1천655억6000만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돼 월가의 예측치인 2.0% 감소를 크게 웃돌았으며, 신규주택 판매는 4.7% 증가한 연율 33만7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9% 감소를 상회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재무부의 국채 입찰이 부진했다는 소식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 조달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급반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749.81로 전일 대비 89.84포인트(1.1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8.95로 12.43포인트(0.82%) 올랐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13.88로 7.63포인트(0.95%) 마감했다.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세로 마쳤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1달러(2.2%) 내린 52.77달러로 마쳤으며, 원유 재고가 16년 만에 최대치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유가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 ■ 우호적인 증시 분위기!

전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갱신하며 123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 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1200포인트 안착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추경 30조원을 필두로 한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무역수지 흑자기조에 따른 원/달러 환율 안정, 은행권의 3조원 규모 배드뱅크 설립 소식으로 시장은 그 어느 때 보다 안정적인 기조를 보여주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주택시장의 회복 시그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품가격이 강세인 흐름과 FRB의 국고채 매입과 공공민간투자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은행업종의 리스크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증시의 추가적인 반등도 예상이 된다.

하지만 현재 단기적으로 지수가 급격하게 올라 조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1168포인트를 이탈하지 않는 조건에서 조정 시 분할 매수 하는 관점이 좋으며, 업종별로는 1차적으로 4조원에 가까운 자본확충펀드로 부실채권 정리로 기본자기자본 비율의 개선효과가 기대되는 은행 업종과 환율 하락의 수혜가 예상되는 철강업종,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실적개선이 이루어지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 자료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조영환(필명 제갈량)]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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