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교육 ‘서울런 2.0’ 출발…서울시, 정부 공식 승인 완료

입력 2022-09-01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 문제 푸는 법을 가르칠 때 저의 모국어로 말하면 아이가 이해 못 하는 부분도 있고, 반대로 한국어라면 제가 잘 말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려웠어요. 특히 수학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 단어가 달라서요. 그런데 서울런에 가입해 아이가 초등 학습기기를 이용하다 보니 문제해설 방법도 화면에 나와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서울런 회원 학부모 사사키 리오

오세훈표 취약계층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1주년을 맞이한 서울런은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본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1일 서울시는 서울런이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시범사업에 이어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런 2.0’은 오세훈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지원대상 확대 및 교재지원 △어학‧자격증 등 비교과 콘텐츠 확대 △예체능‧디지털 분야까지 멘토링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서울런 2.0’ 추진 계획을 10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서울런’ 지원대상의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중위소득 85% 이하로 확대한다. 다자녀 가족의 셋째 이상 자녀와 국가보훈대상자까지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강의뿐만 아니라 비용 부담이 큰 교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서울형 교육플랫폼’을 구축해 맞춤형 학습관리를 지원한다. 플랫폼은 내년 7월 서비스를 목표로 추진한다. 비교과 콘텐츠는 7월부터 어학·자격증·편입학 및 교양 콘텐츠를 추가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 멘토링은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아람코 코딩스쿨’과 퇴직 교사 풀을 활용해 학습지도 중심의 심화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런 이용 학생과 학부모들이 건의사항을 더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서울런 프렌즈’를 선발해 운영한다. 서울런 프렌즈는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기하고, 서울런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년간의 서울런 시범사업을 통해 약 1만6000명이 서울런 회원으로 가입해 교과 콘텐츠와 진로·진학 컨설팅 및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어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이해와 공감을 얻어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서울런 2.0’을 완성해 취약계층 학생의 꿈을 이루도록 하는 꿈의 사다리를 더 크고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66,000
    • -2.07%
    • 이더리움
    • 4,331,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490,700
    • +1.34%
    • 리플
    • 655
    • +4.13%
    • 솔라나
    • 190,800
    • -5.17%
    • 에이다
    • 567
    • +1.98%
    • 이오스
    • 731
    • -2.01%
    • 트론
    • 192
    • +1.05%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0.46%
    • 체인링크
    • 17,530
    • -3.31%
    • 샌드박스
    • 42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