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시찰 앞두고 자포리자 원전에 구멍…러시아 “우크라 소행” 주장

입력 2022-08-30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포리자 행정 수반, 관련 사진 게재
IAEA 시찰단, 31일부터 나흘간 현장 시찰

▲자포리자 원전으로 추정되는 건물 지붕에 구멍이 나 있다. 출처 블라디미르 로고프 텔레그램
▲자포리자 원전으로 추정되는 건물 지붕에 구멍이 나 있다. 출처 블라디미르 로고프 텔레그램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을 앞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포격으로 구멍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임명한 자포리자 행정 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자신의 텔레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고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원전 연료 저장소 지붕에 구멍이 났다”고 주장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3월 러시아에 점령됐지만, 현장에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 연구진이 함께 머물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인근에 포격이 벌어지면서 원전 사고 위험도 커졌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를 공격 주체로 가리키고 있다.

잇따른 포격에 원전 사고 가능성이 불거지자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필두로 한 시찰단은 자포리자 원전 상황을 직접 살피기로 했다. 현재 키이우에 도착한 시찰단은 31일부터 나흘간 시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원전 주변 지역에서의 포격이 25일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피해와 관련한 정보를 온전히 갖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원전 안전 시스템은 작동하고 있고 방사선 수준은 정상 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18,000
    • -1.29%
    • 이더리움
    • 3,149,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424,000
    • -0.7%
    • 리플
    • 697
    • -10.76%
    • 솔라나
    • 182,600
    • -6.55%
    • 에이다
    • 454
    • -2.58%
    • 이오스
    • 619
    • -2.98%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2.87%
    • 체인링크
    • 14,180
    • -2%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