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셀·HK이노엔, 차세대 CAR-NK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입력 2022-08-29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아이셀은 HK이노엔과 동종유래 CAR-NK 후보물질의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아이셀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HK이노엔의 풍부한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CAR-NK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후보물질 도출 및 비임상 시료 생산에 성공할 경우 임상개발 및 상업화 등 추가 개발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독보적인 면역세포의 대량배양 기술을 보유한 지아이셀은 이번 공동 연구 계약을 통해 자사의 대량배양 기술력의 확장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바이오리액터를 사용해 세계 최초로 200ℓ 규모의 NK 세포 대량배양에 성공, 올해 초 국내에 이어 지난 7월 대만에서도 배양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은 바 있다.

HK이노엔은 시장 가치가 높은 혁신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정을 개발했으며 기초수액 시장과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항암 세포유전자치료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GMP 시설을 확보했으며,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조성유 지아이셀 CSO(부사장)는 “우리가 개발한 동종유래 NK 세포는 배양 과정에서 사이토카인 수용체의 결합력을 조절함으로써 NK 세포의 탈진을 방지하고, 일반적으로 T 세포에 비해서 유전자 발현이 어렵다고 알려진 NK 세포에서 CAR 유전자 도입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CAR-NK 분야에서 선두 그룹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원성용 HK이노엔 바이오연구소장(상무)은 “당사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면서 “이번 지아이셀과 공동연구개발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CAR-NK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2024년까지 CAR-NK 세포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목표로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1: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60,000
    • +0.15%
    • 이더리움
    • 3,546,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52,000
    • -2.52%
    • 리플
    • 725
    • -1.63%
    • 솔라나
    • 211,200
    • +5.02%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65
    • +0.61%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50
    • -0.74%
    • 체인링크
    • 14,570
    • +1.11%
    • 샌드박스
    • 354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