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 6개월”...미국, 우크라에 4조원 군사 추가 지원

입력 2022-08-24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 지원 예정
중장기 방어태세 마련에 초점
미국, 전쟁 발발 후 현재까지 106억 달러 지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물품이 2월 수도 키이우 인근 공항에 도착한 모습.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물품이 2월 수도 키이우 인근 공항에 도착한 모습.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30억 달러(약 4조 원)의 군사적 지원에 추가로 나설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전쟁 발발 6개월이자 우크라이나의 31번째 독립기념일인 24일 이러한 추가 지원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국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106억 달러의 군사적 지원을 했는데, 이번 지원 규모는 단일 규모로 최대다. 해당 자금은 드론을 비롯한 각종 무기와 장비 계약에 대한 자금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안은 우크라이나가 중장기 방어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전까지는 우크라이나가 당장 필요로 하는 무기와 탄약 위주였으며, 특히 즉시 제공하기 위해서 미 국방부가 재고로 갖고 있던 무기가 상당수 포함됐었다. 이번 지원은 또한 미국의 무기 재고가 아니라 방위산업체로부터 무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의회가 배정한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에서 조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또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속해서 지원할 의사가 있음을 우크라이나에 확인시키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AP는 분석했다. 또한, 미국은 아울러 러시아의 위협을 받는 유럽 동부 및 남부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확대할 계획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45,000
    • -1.75%
    • 이더리움
    • 4,108,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4.86%
    • 리플
    • 784
    • -1.38%
    • 솔라나
    • 203,800
    • -5.08%
    • 에이다
    • 512
    • -0.97%
    • 이오스
    • 708
    • -3.54%
    • 트론
    • 179
    • +2.87%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0.73%
    • 체인링크
    • 16,510
    • -1.78%
    • 샌드박스
    • 390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