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일제히 상승 마감…3년물 0.072%P 오른 3.197% 기록

입력 2022-08-19 1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72%P 오른 연 3.197%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금리 하락을 반영해 국고채는 강세 출발했으나, 외인 국채 선물 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국고채 1469억 원, 통안채 50억 원을 순매도했다.

1년물 금리는 연 2.925%로 전일 대비 0.038%P 상승했다. 2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64%P, 0.088%P 오른 연 3.148%와 연 3.276%로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0.089%P 올라 연 3.310%를 기록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0.075%P, 0.060%P 상승해 연 3.273%, 연 3.216%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은 전일 대비 0.055%P 올라 연 3.170%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월에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아 정책 금리를 계속 인상하고, 제약적인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하방 압력을 줄 정책 금리 수준까지 계속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연준이 내년에 뭘 해야 할지를 고려하기 전에 연말까지 목표 금리를 3.75~4%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다행히 유가 상승세가 안정되면서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미국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여전하고, 국내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다"라며 "물가와 금리 피크아웃확인 시점(9~10월 예상)까지는 전반적인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세 확산도 완만하게 진행될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차주는 금통위를 앞두고 있고, 유가의 안정으로 빅스텝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지만 물가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이 전망된다"라며 "예상보다 매파적일 경우 단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크레딧 채권 시장도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5: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20,000
    • -3.66%
    • 이더리움
    • 4,521,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508,000
    • -4.06%
    • 리플
    • 644
    • -4.73%
    • 솔라나
    • 189,800
    • -9.58%
    • 에이다
    • 551
    • -5.65%
    • 이오스
    • 771
    • -5.17%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000
    • -7.62%
    • 체인링크
    • 18,650
    • -8.4%
    • 샌드박스
    • 428
    • -6.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