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광과민제 ‘포노젠’, 대한광역학학회 학술대회서 소개

입력 2022-08-19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브란스병원 김형일 교수, 복막암 마우스 모델 적용 비임상 자료 공개

동성제약은 최근 열린 대한광역학회 학술대회에서 자사가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이 최초로 사용된 복막암 비임상 자료가 소개됐다고 19일 밝혔다.

대한광역학학회 학술대회는 광역학치료(PDT) 및 진단 분야 전문가들과 선구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행사로, 매년 열린다. 올해는 지난 12일 국립암센터에서 ‘PDT를 이용한 최신 치료 및 기술개발’, ‘대사질환 및 면역치료 기술개발’, ‘조기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형일 세브란스병원 위암외과 교수는 ‘복막암 마우스 모델에서의 복강 내 PDT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복막암 환자에 대한 사용에 앞서 시행한 비임상 자료로, 동성제약의 포노젠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동성제약 측은 “연구결과는 긍정적이며 전이성 복막암에 희망적인 소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발표 자료는 오는 10월24일 프랑스 낭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PDT 국제학술대회 ‘PDT 2022’에서 구술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 해당 발표는 동성제약이 개발한 광과민제가 세계 무대에 첫 선을 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동성제약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그 동안 국내 PDT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성제약은 앞으로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췌장암 병변 내에 접근해 치료하는 ‘경피적 광역학 요법(PI PDT)’를 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초음파 유도하 광역학 요법(EUS PDT)’을 함께 병행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췌장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 임상을 다양한 시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복막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그 동안 포기의 영역으로 알려진 복막암 분야를 치료의 영역으로 이끌기 위한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88,000
    • -1.92%
    • 이더리움
    • 4,318,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89,000
    • +1.26%
    • 리플
    • 651
    • +3.66%
    • 솔라나
    • 189,900
    • -5.33%
    • 에이다
    • 565
    • +1.99%
    • 이오스
    • 727
    • -2.28%
    • 트론
    • 192
    • +1.59%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600
    • -0.19%
    • 체인링크
    • 17,410
    • -3.55%
    • 샌드박스
    • 42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