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복권 후 첫 대외 행보 '기흥 R&D단지 착공식' 찾을 듯

입력 2022-08-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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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ㆍ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복권된 이후 첫 대외 행보로 경기 용인 기흥캠퍼스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9일 기흥캠퍼스에서 열리는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을 찾는다.

이 부회장은 경계현 DS부문장(사장) 등 기흥캠퍼스 R&D 단지 착공식에 참석한 주요 사장단을 격려하고 기술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흥 캠퍼스 내 들어설 R&D 단지는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 반도체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거점이다. 삼성전자가 국내에 새로운 R&D센터를 세우는 것은 2014년 경기 화성 사업장 디바이스솔루션리서치(DSR) 설립 이후 8년 만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 부회장 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경영 족쇄가 풀리면서 대외 행보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연내 ‘회장’직으로 승진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4대 그룹 가운데 회장 직함이 없는 총수는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회장 승진에 앞서 2017년 해체된 미래전략실과 비슷한 기능을 갖춘 '콘트롤타워' 재정립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삼성전자는 대내외적으로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위축된 소비심리로 스마트폰, 가전 수요가 흔들리고 있다. 삼성전자를 지탱하는 반도체는 미국, 중국 기업들로부터 맹추격을 당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수성과 2030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달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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