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서도 “애들 XX 시끄러워” 난동...말리는 여성엔 ‘발길질’

입력 2022-08-17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비행기 안에서 한 남성이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폭언을 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KTX 열차 안에서도 아이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승객이 난동을 부려 경찰에 넘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14일 오후 8시쯤 부산에서 출발한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 안에서 30대 남성 승객 A씨가 난동을 부렸다.

A씨는 “XX 시끄러워 죽겠다. XX 아까부터 시끄럽게 떠들고 있다”며 폭언을 쏟아냈다. A씨가 타고 있던 열차 칸에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어린이 2명과 어머니가 타고 있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승객은 “솔직히 (아이들이) 시끄럽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남성분이 계속 폭언과 욕설을 아이들한테 막 하더라”고 설명했다.

A씨의 계속된 폭언에 승무원은 아이들과 어머니를 다른 칸으로 이동시켰다. 그러나 A씨는 “그만하라”고 말리는 한 여성 승객 근처 좌석 위로 뛰어 올라가 발길질까지 하는 등 난동은 더욱 심해졌다.

승객들의 항의에 승무원들은 A씨를 객차 사이 공간으로 분리했다. 그는 천안아산역에서 승객의 신고로 출동한 철도사법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27,000
    • -3.49%
    • 이더리움
    • 4,152,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521,000
    • -7.13%
    • 리플
    • 786
    • +0.13%
    • 솔라나
    • 206,400
    • -6.14%
    • 에이다
    • 510
    • -1.16%
    • 이오스
    • 712
    • -1.52%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5.65%
    • 체인링크
    • 16,670
    • -1.71%
    • 샌드박스
    • 39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