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배운 XX야” 차 빼달란 이웃에 욕설한 여성

입력 2022-08-11 10:54 수정 2022-08-11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아파트 주차장에 이중 주차한 차량을 빼달라고 한 이웃 주민에게 욕설을 한 60대 여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오전 8시 20분께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이웃 주민인 30대 여성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6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신의 차량을 이중 주차한 A 씨는 이웃 여성으로부터 “차량을 옮겨달라”는 전화를 받고 7~8분 뒤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A 씨는 이웃 여성에게 “이런 저질스런 것이 있어. 못 배워 처먹은 XX야. 내 딸은 이따위로 가르치지 않았다. 내 딸은 병원 교수다”라는 등 모욕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7살 딸을 유치원에 등원시키기 위해 차에 태운 상태였던 이웃 여성은 이중 주차한 A 씨 차량으로 인해 차를 뺄 수 없게 돼 A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A 씨는 끝내 차량을 빼지 않았고, 이웃 여성은 다른 주차면에 주차된 차량이 빠진 뒤에야 차량을 옮겨갈 수 있었다.

이 여성은 A 씨 발언에 모욕감을 느꼈고, 딸 역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A 씨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측은 A 씨가 혐의를 인정한 만큼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34,000
    • +2.25%
    • 이더리움
    • 3,133,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423,400
    • +3.32%
    • 리플
    • 722
    • +1.12%
    • 솔라나
    • 175,200
    • +0.23%
    • 에이다
    • 463
    • +1.76%
    • 이오스
    • 655
    • +4.47%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2.59%
    • 체인링크
    • 14,220
    • +2.45%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