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슈퍼맨’ 정체는...“새로 산 옷 입고 출근하더니”

입력 2022-08-11 09:39 수정 2022-08-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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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캡처)
▲(커뮤니티 캡처)
기록적 폭우로 인해 침수된 강남역 인근에서 빗물받이를 막고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사라진 이른바 ‘강남역 슈퍼맨’의 딸로 추정되는 인물이 후기를 전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 남성의 딸로 추정되는 누리꾼의 글이 공유됐다.

그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강남역 슈퍼맨’ 사진과 함께 “어제 새로 산 옷 입고 좋아하면서 출근하신 우리 아빠. 어제 걱정돼서 전화했는데 강남에 갇혔다 하시더니 밤새도록 혼자 하고 오신 일을 유튜브로 알았다”고 썼다.

이어 “참고로 머드 축제 갔다 온 사람처럼 새로 산 옷은 더러워져서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강남역 인근 빗물받이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치워 배수를 도운 남성의 사진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 남성은 쓰레기를 치운 뒤 홀연히 사라져 ‘강남역 슈퍼맨’, ‘강남역 히어로’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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