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올해 2Q 영업익 2조9371억 원…"전년 대비 운임 강세"

입력 2022-08-10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매출 5조340억 원ㆍ영업이익 2조9371억 원

(사진제공=HMM)
(사진제공=HMM)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2분기엔 해운운임 하락으로 실적 하락이 예측됐지만, 영업이익이 3조 원 가까이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HMM은 2분기 영업이익은 2조937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889억 원)보다 111.4%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3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9067억 원)보다 73.1%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6조857억 원으로 153%나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9조9527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조648억 원으로 1563.4% 대폭 증가했다.

HMM 관계자는 “이같이 호실적을 달성한 데에는 미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라며 “초대형 선박 투입, 항로 합리화, 화물 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 상승효과로 컨테이너부문과 벌크부문(Tanker, Dry Bulk) 모두에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연료비는 4436억 원으로 1분기(3303억 원) 대비 1133억 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46%로 지난해 12월 기준 73%보다 더욱 개선된 모습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컨테이너부문에서는 미국 경제 불확실성 상존과 코로나 19 재확산, 원자재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소비자 신뢰지수 및 GDP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벌크부문 탱커(Tanker)의 경우, 수요 회복 및 공급 개선으로 2분기 대비 시황 상승 전망, 유럽의 러시아 석유제품 대체 수입 지속으로 제품선 시황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HMM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철저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28,000
    • +8.03%
    • 이더리움
    • 3,671,000
    • +9.39%
    • 비트코인 캐시
    • 481,500
    • +7.29%
    • 리플
    • 860
    • -2.93%
    • 솔라나
    • 224,200
    • +7.53%
    • 에이다
    • 485
    • +4.75%
    • 이오스
    • 671
    • +5.34%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43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2.89%
    • 체인링크
    • 14,750
    • +7.9%
    • 샌드박스
    • 366
    • +7.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