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권 도전 시사…“비대위 체제 혁신 어렵다”

입력 2022-08-10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TN 라디오 유튜브 영상 캡처
▲YTN 라디오 유튜브 영상 캡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차기 당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기 전당대회가 열렸을 때 당권 도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지금까지는 적극적으로 고민하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는 고민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당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지난달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선거, 내년 당대표가 해야 할 역할과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맞는다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게 맞을 것”이라며 “그에 대한 판단은 조금 더 두고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새 당 대표를 뽑는 시기가 다가오며, 나 전 의원의 행보도 빨라진 것으로 해석된다.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 등이 최근 몸풀기에 나선 것과 관련해선 “저도 다선(多選) 정치인 아닌가. 그러면 그 사람의 정치 역사나 이력은 국민과 당원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정치인이라면 언제나 몸이 풀려 있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서는 “국정감사를 9월 말이나 10월 중순까지 하게 될 텐데 국감 기간을 피하자는 게 몇 분의 생각인 것 같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정기국회 끝나고 하자고 이야기한다”며 “그 중간에도 가능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주 위원장에 대해서도 “포용적인 면이 있는 분이라 ‘관리형’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직무를 잘 수행하실 것”이라면서도 “실질적으로 비대위가 혁신을 한다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얼마나 혁신할 수 있느냐의 문제도 있다”며 “선출된 권력이 혁신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거듭 ‘혁신형 비대위’에는 거리를 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70,000
    • +1.53%
    • 이더리움
    • 3,155,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21,500
    • +2.33%
    • 리플
    • 722
    • +0.28%
    • 솔라나
    • 176,700
    • -0.06%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53
    • +2.67%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1.33%
    • 체인링크
    • 14,460
    • +3.58%
    • 샌드박스
    • 339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