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IFRS17·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본격
내달에 1400억 규모 후순위채 신규 발행 예정
![(롯데손해보험)](https://img.etoday.co.kr/pto_db/2022/08/600/20220809091914_1785028_730_410.jpg)
회사 측은 판매 초기에 많은 사업비를 집행해야 하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높은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상반기에 910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보험 포트폴리오 개선 영향으로 상반기 전사 손해율은 85.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p) 개선됐다.
롯데손보는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신계약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해온 결과”라며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에는 강화된 이익체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하반기에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IFRS17 적용 시 내재가치가 가장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지난해 9조6000억 원까지 확대한 퇴직연금 적립금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 달엔 14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신규 발행을 통해 선제적인 추가 자본확충도 실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