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반영’…서울시, 결식아동 급식단가 8000원으로 인상

입력 2022-08-07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서울시가 최근 치솟는 외식물가를 반영해 이달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결식아동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서울시·자치구·서울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한다. 올해 서울시 결식아동 급식 지원 기정예산은 272억 원으로,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에 급식단가 인상분 시비 12억7000만 원을 반영했다.

이는 최근 치솟고 있는 외식 물가를 급식 단가에 반영하고, 코로나19 상황에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 내 결식 우려 아동은 총 3만여 명으로, 현재 아동급식카드·지역아동센터·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인상된 급식 지원 단가는 해당 급식 지원 방식에 모두 적용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서울시 소재 신한카드사 가맹점인 일반음식점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달부터 서울시 내 이마트 점포 30개 지점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성장기 결식아동들이 더욱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식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45,000
    • -1.25%
    • 이더리움
    • 3,152,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424,500
    • -0.59%
    • 리플
    • 697
    • -10.76%
    • 솔라나
    • 182,800
    • -6.4%
    • 에이다
    • 455
    • -2.78%
    • 이오스
    • 619
    • -3.13%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2.87%
    • 체인링크
    • 14,180
    • -2.14%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