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손상화폐 1조1566억 원 폐기…전년 동기 대비 14.1% 줄어

입력 2022-08-0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022년 상반기 손상화폐 1억9166만 장을 폐기했다고 4일 밝혔다.

약 1조1566억 원에 달하는 액수다.

한국은행은 환수된 화폐 중 화폐정사 과정을 거쳐 훼손ㆍ오염 등으로 통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화폐는 폐기 처리하고 있다.

은행권은 만원권을 중심으로 1억6943만장(1조1541억 원), 주화는 10원화를 중심으로 2223만장(25억 원)을 폐기했다.

권종별로는 만원권이 9300만장으로 전체의 54.9%를 차지했다. 1000원권은 6550만장으로 38.7%, 5000원권은 860만 장으로 5.1%, 5만원권 230만장, 1.4% 순이었다.

주화 폐기량은 2223만장으로 25억 원이다. 화종별로는 10원화 950만장으로 전체의 42.9%, 100원화 560만장으로 25.2%, 50원화 370만 장으로 16.5%, 500원화 340만장으로 15.4% 순이었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2만4765km로 경부고속도로(415km)를 약 30회 왕복한 수준이다. 총 높이는 5만3459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6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96배에 달한다.

한편 2022년 상반기 중 폐기된 손상화폐는 전년 동기(2억 2310만장) 대비 3144만장 감소(-14.1%)했다.

은행권의 경우 비현금 지급수단 발달, 비대면 거래 확대, 연초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등에 따른 은행권 환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1억 7800만장, 1조390억 원) 대비 857만장 감소했다.

주화의 경우 전년 상반기 중 주화 환수량의 일시적 급증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4510만장, 46억 원) 대비 2287만장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88,000
    • +2.35%
    • 이더리움
    • 4,368,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4.66%
    • 리플
    • 638
    • +4.76%
    • 솔라나
    • 204,000
    • +6.19%
    • 에이다
    • 528
    • +5.6%
    • 이오스
    • 741
    • +8.02%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9
    • +4.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5.34%
    • 체인링크
    • 18,730
    • +6.18%
    • 샌드박스
    • 433
    • +7.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