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찬사 받은 ‘강남역 핫도그집 사장님’, 암 투병 끝에 별세…누리꾼들 "안타깝다"

입력 2022-07-28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출처=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5년 전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했던 ‘강남역 핫도그 집 사장님’ 박광섭 씨가 최근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박 씨의 아들은 27일 조선일보에 “이틀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오늘 장례를 다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아프셔서 오랫동안 장사를 못하셨다”며 “오랫동안 아버지를 찾아주신 손님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씨의 근황은 한 누리꾼의 댓글로 알려졌다.

누리꾼 A 씨는 박 씨의 소식에 관한 게시물에 “강남역 핫도그 푸드트럭 서초강산 사장님께서 이달 25일 암 투병 중 소천하셨다”며 “참 안타깝고 슬프다. 너무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그분을 기억하고 추모해주시길 바란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했고,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편 박 씨는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해 성실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강남역에서 10년 가까이 노점을 운영하며 음식을 팔았던 박 씨는 서초구청의 제안으로 2016년부터 핫도그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그러나 개업 후 반년이 지나도록 손님이 없어 재료를 버리거나 일찍 문을 닫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해 백종원으로부터 요리법과 장사 방법을 배웠다.

당시 박 씨는 백종원이 제안한 조리법으로 만든 핫도그를 맛본 후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 씨는 “강남역 푸드트럭존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서 친절하게 모시겠다”며 방송 이후에도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고, SNS 등지에는 핫도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백종원 역시 방송 1년 후 “박 씨는 정말 대단하다. 겨울에는 푸드트럭 장사가 어려운데도 혼자 꿋꿋하게 운영하셨다”며 “‘푸드트럭’ 하면서 제일 보람을 느끼게 해준 사장님”이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6,000
    • +1.39%
    • 이더리움
    • 3,265,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436,800
    • +0.9%
    • 리플
    • 719
    • +1.84%
    • 솔라나
    • 193,900
    • +2.76%
    • 에이다
    • 477
    • +0.21%
    • 이오스
    • 643
    • +1.26%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14%
    • 체인링크
    • 15,300
    • +3.31%
    • 샌드박스
    • 34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