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26일 무림P&P에 대해 펄프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 중이며 2분기부터 가격 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제지 원재료인 펄프 생산을 내재화한 국내 유일 업체”라며 “펄프-제지 일관화로 공정 효율화 달성해 원가 경쟁력 확보했으며, 연간 매출의 37%가 수출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제지 수요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로 친환경 소재로써 제지 수요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펄프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2분기부터 펄프사업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호실적 주요인인 제지의 경우 하반기 중 추가 판가를 인상할 수 있다”며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7251억 원, 영업이익 580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8.2%, 97.4%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는 가격 효과가 실적 성장 이끌었으나 하반기부터는 공급 확대 더해지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