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 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WTI 3.5%↓

입력 2022-07-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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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재고, 예상 웃도는 증가에 수요 위축 우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53달러(3.5%) 하락한 배럴당 96.3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7월 14일 이후 최저치로 4거래일 만에 다시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지게 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3.06달러(2.09%) 떨어진 배럴당 103.86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 종가도 7월 15일 이후 최저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가 350만 배럴 증가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휘발유 재고가 4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여기에 정유시설 가동률이 지난주 93.7%로 전주(94.9%)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면서 미국 원유 수요가 둔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마켓워치는 5월 말 메모리얼 데이 연휴부터 시작해 9월 초 노동절 연휴까지 이어지는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의 원유 수요에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가 그동안 생산 차질을 빚었던 몇몇 유전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다만 러시아가 이날부터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공급을 중단 이전 수준으로 재개했다는 소식은 유가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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