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또 책 추천…“尹정부 인사들 꼭 읽어보길”

입력 2022-07-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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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인사들에게 책 한 권을 추천했다.

15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정학의 힘’은 현 정부 인사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정학은 강대국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에게 숙명”이라며 “우리는 한반도의 지정학을 더 이상 덫이 아니라 힘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상상력과 전략적 사고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김동기 변호사가 쓴 ‘지정학의 힘’은 2020년 11월 발간됐다. 김 변호사는 책을 통해 ‘한반도가 냉철하게 최선의 이익이 무엇인가를 인식하고, 그 이익을 위해 남북한이 평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과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현 여권이 야권을 향해 ‘안보농단’ 등의 비판을 가하는 것을 염두에 둔 메시지가 아니겠냐는 해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의 공세를 정국 전환을 위한 ‘신북풍’, ‘안보몰이’ 등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짱깨주의의 탄생’을 추천하며 “이념에 진실과 국익과 실용을 조화시키는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도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노선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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