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산업 곤충, 지난해 446억 원 규모…전년 대비 32억 원 늘어

입력 2022-07-13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식품부, 실태조사 결과 발표…식용 시장 절반 이상 231억 원

▲식용곤충 요리. (뉴시스)
▲식용곤충 요리. (뉴시스)

국내 곤충산업 규모가 전년보다 32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분야는 식용곤충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곤충산업 규모는 446억 원으로 전년 414억 원에서 7.7%가 늘었다.

분야별로는 식용곤충의 규모가 231억 원(51.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사료용 곤충 109억 원(24.4%), 학습·애완곤충 42억 원(9.4%) 등의 순이었다.

사료용 곤충과 식용곤충 산업 규모는 전년보다 각각 17.2%, 9.0% 증가했다. 특히 사료용 곤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애등에는 2017년 8억 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09억 원으로 증가했다.

곤충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가 166억 원으로 가장 컸고, 동애등에 109억 원, 갈색거저리 39억 원, 장수풍뎅이 28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곤충 생산·가공·유통을 신고한 업체는 전년보다 139곳 늘어난 3012곳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744곳, 경북 536곳, 충남 422곳, 전북 342곳 등이다.

사업 주체는 농가형이 1820곳으로 60.5%를 차지했고, 업체형 874곳(29.1%), 법인형 314곳(10.4%) 순이었고, 영업 형태는 부업 1470곳(48.9%), 주업 958곳(31.8%), 겸업 580곳(19.3%) 등으로 나타났다.

곤충산업 기반은 전국 곤충 관련 제품 판매장은 208개소, 곤충 생태공원 14개소, 체험학습장 96개소, 곤충 관련 연구소 17곳으로 조사됐다.

안형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곤충은 식품, 사료, 학습·애완, 화장품,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생물자원으로 관련 산업 규모가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계열화 지원, 유통사업단 지원,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9,000
    • +0.23%
    • 이더리움
    • 3,292,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05%
    • 리플
    • 721
    • +0.56%
    • 솔라나
    • 196,400
    • +1.81%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45
    • +0%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08%
    • 체인링크
    • 15,230
    • -0.46%
    • 샌드박스
    • 347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