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욕설시위’ 극우 유튜버 안정권 친누나, 대통령실 근무 중

입력 2022-07-13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튜브 캡처) 지난 5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시위 중인 안정권 벨라도 대표
▲(유튜브 캡처) 지난 5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시위 중인 안정권 벨라도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욕설 시위를 주도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 안정권 벨라도 대표의 친누나가 대통령실 직원으로 근무 중이라고 알려졌다.

12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동생(안 대표) 회사 직원이었던 친누나 안 씨는 지난해 11월 대선 캠페인 도중 제안을 받고 캠프에 합류한 뒤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됐다고 한다.

안 대표는 자신을 ‘국가 영웅’이라 칭하며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인 ‘GZSS 티브이’와 ‘GZSS팀’은 2020년 극단적 혐오 발언으로 영구 폐쇄됐다. 이후 안 대표는 영상 플랫폼 벨라도를 직접 운영하며 극우 성향 방송과 콘텐츠를 이어가고 있다.

한겨레 등에 따르면 안 씨 역시 본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동생 명의 계좌번호를 통해 후원을 받거나 안 대표와 합동방송을 진행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측은 “안 대표 누나는 선거캠프에 참여해 영상 편집 등의 일을 해왔고, 이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실에 임용된 것”이라며 “안 대표 누나는 선거 캠프에 참여한 이후 안 대표 활동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누나와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것은 연좌제나 다름없고, 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며 “누나의 채용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70,000
    • -0.8%
    • 이더리움
    • 3,076,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420,900
    • -0.33%
    • 리플
    • 789
    • +3.82%
    • 솔라나
    • 176,500
    • +0.28%
    • 에이다
    • 446
    • -0.89%
    • 이오스
    • 640
    • -0.62%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97%
    • 체인링크
    • 14,110
    • -1.74%
    • 샌드박스
    • 32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