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업 “尹 대통령 만들기 위해 김건희 지켜야 했다”

입력 2022-07-12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맡은 강신업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건희사랑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12일 강 변호사는 KBC 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서 “김 여사와 아는 사람은 수없이 많고 저보다 친한 사람도 많지만, (팬클럽을) 만든 이유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기 때문”이라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조국 사태 때 보인 법치에 대한 확신, 공정과 상식에 대한 추구, 여러 가지 압박을 견디는 꿋꿋함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김 여사에 대한 공격이 도가 지나치면서 ‘김 여사가 무너지면 윤석열이 무너질 수 있다’는 지경까지 갔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려면 김건희 여사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가 지인이고 변호사니 김 여사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해 ‘건희사랑’을 적극적으로 만들 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건희사랑’을 만들게 된 계기가 윤 대통령을 향한 지지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강 변호사는 5~6년 전쯤 한 장애인 단체 봉사활동에서 김 여사를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김 여사를 통해 알게 됐고, 정식으로 알게 된 건 나중에 (윤 대통령이) 정치 선언을 한 뒤”라고 말했다.

김 여사 성품에 대한 질문에는 “성품은 기본적으로 화통하다”며 “김 여사와 만나면 돈을 낼 틈이 없다. 김 여사는 사람들에게 밥 사는 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베푸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또 김 여사 특징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전문가”라며 “김 여사의 전문성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보면 (윤 대통령보다) 더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여사는 강 변호사와 교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하늘 뚫린 줄" 새벽부터 물폭탄 쏟아진 수도권…기상청 "오후에도 70㎜ 이상 강한 비"
  • [종합]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 ‘최악의 날’...다우는 4만1000선 돌파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37,000
    • -1.36%
    • 이더리움
    • 4,746,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2.68%
    • 리플
    • 878
    • +8.53%
    • 솔라나
    • 217,800
    • -3.29%
    • 에이다
    • 613
    • +0.33%
    • 이오스
    • 844
    • +0.84%
    • 트론
    • 187
    • -0.53%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0.94%
    • 체인링크
    • 19,240
    • -3.51%
    • 샌드박스
    • 467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