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월북 판단 국정원 개입설에 “그런 것 없다” 거듭 부인

입력 2022-07-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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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뉴시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 판단에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박 전 원장은 1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해당 의혹에 대해 “그런 의견을 냈다면 제가 기억하는 데 그런 것 없다. 국정원이 그렇게 간단한 조직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같은 날 중앙일보는 피격 사건 발생 직후 열린 청와대 회의에서 국방부가 월북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국정원이 월북의 근거가 되는 보고서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냈다.

박 전 원장은 서해 피살 공무원 관련 보고서를 무단 삭제한 혐의로 고발된 것에 대해 “국정원은 (정보를) 공유하는 부서지 생산하는 곳이 아니”라며 “국방부가 삭제했다 하더라도 미군이 가지고 있다. 어떤 파장이 오겠느냐”고 했다.

이어 “현 (국정원) 지도부가 정치의 장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것은 대단히 잘못”이라며 “1차장은 원세훈 전 원장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전 정권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과거) 자신들이 했던 일을 현재 국정원도 한다고 착각한 것 아닌가 싶다”며 역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제발 제가 무슨 혐의로 고발됐는지 이런 것은 인권 차원에서라도 연락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직 변호인 선임도 못 하고 있다. 내용을 알아야 선입하지 않겠느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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