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면목(面目)/리빙 랩 (7월8일)

입력 2022-07-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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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명언

“죽음은 마지막 성장의 기회다.”

인간의 죽음에 관한 연구에 일생을 바쳐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한 인물. 폴란드 유대인 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지옥 같은 수용소 벽에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눈을 떠 세계 최초로 호스피스 운동을 일으켰다. 그녀가 말기 환자 500여 명을 인터뷰한 ‘죽음과 죽어감’은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죽음’ 분야의 최고 전문서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26~2004.

☆ 고사성어 / 면목(面目)

얼굴과 눈이라는 뜻. 체면을 가리키는 말.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온다. 한(漢)의 유방(劉邦)과 쟁패전에서 막바지 궁지에 몰린 항우가 20여 기밖에 남지 않은 기마병을 이끌고 오강(烏江)을 건너려 할 때 정장(亭長)이 배를 대고 기다리며 강동(江東)에서 재기를 권유하자 항우가 한 말. “하늘이 나를 버리는데 이 강을 건너서 무엇을 하겠는가? 설사 강동의 부모·형제들이 불쌍히 여겨 나를 왕으로 삼아 준다고 한들 내가 무슨 면목으로 그들을 대하겠는가? 설사 그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해도 내 양심에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자결했다.

☆ 시사상식 / 리빙랩

시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보는 과정이다. 대부분 과학기술 연구개발은 기술 발전 속도를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는 공급자 중심으로 이루어져 고령화, 안전, 환경, 정보격차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시민들 요구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민은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등을 생활 영역에 결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

☆ 신조어 / 찍퇴

‘찍어서 퇴직’의 줄임말.

☆ 유머 / 옥장판의 수난

엄마에게 혼난 학생이 과외선생에게 갑자기 “선생님, 옥도 보석이죠?”라고 묻자 그렇다고 했다.

며칠 후 학생을 가르치러 온 과외 선생에게 학생 엄마가 한 말.

“우리 애가요, 가출했는데요. 글쎄 옥장판에 붙은 옥을 다 뜯어가지고 나갔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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