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료 갑질’ 레고랜드 “시간당 3000원으로 가격인하”

입력 2022-07-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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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레고랜드의 모습. (뉴시스)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레고랜드의 모습. (뉴시스)
강원 춘천시에 들어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비싼 주차요금으로 논란이 되자 결국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레고랜드는 1일부터 주차요금을 1시간 내에는 무료,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은 3000원,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은 6000원,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은 9000원을, 4시간 이상은 1만2000원을 받기로 했다.

앞서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한 레고랜드는 그동안 주차장 이용요금을 1시간까지는 무료지만 이후에는 시간과 무관하게 하루 요금 기준으로 무조건 1만8000원을 부과했다. 이는 다른 지역에 있는 대규모 테마파크 하루 주차요금보다 비싼 편인 데다, 경차와 장애인 차 등에 주어지는 감면 혜택도 전혀 없어 이용객의 불만이 제기됐다.

레고랜드 측은 부지를 소유한 강원개발공사와 임대료와 운영비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레고랜드 주변 제방도로에 주차된 차량들. (연합뉴스)
▲레고랜드 주변 제방도로에 주차된 차량들. (연합뉴스)
특히 최근에는 일부 이용객이 비싼 주차요금을 피하고자 레고랜드 주변 제방길에 주차하는 일이 이어졌고, 단속 권한이 없는 레고랜드 측이 이들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붙이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했다.

이에 따라 레고랜드는 강원개발공사와 협의를 통해 사실상 주차요금이 인하되는 방향으로 시간대별로 요금을 받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주차요금이 비싸다는 이용객 의견을 고려해 시간에 따라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검토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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