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美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에 400만 달러 투자

입력 2022-07-01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왼쪽)이 오큘러스(Oculus) 메타 플랫폼에서 사반토 크레이그 루프(Craig Rupp)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김사무엘 SK네트웍스 하이코캐피탈 법인장(왼쪽)이 오큘러스(Oculus) 메타 플랫폼에서 사반토 크레이그 루프(Craig Rupp) 대표와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을 통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Sabanto)’이 상용화 제품 생산 및 기술 개발 등을 위해 1700만 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 A 라운드에 4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반토는 트랙터의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용 트랙터를 사야 하는 타사와 달리 기존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를 자동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 플랫폼 기반이기 때문에 트랙터 브랜드에 상관없이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트랙터 교체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자율 주행을 포함한 무인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어 시장 확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반토는 특히 지난해 미국 공군과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 후 제품을 테스트해왔으며, 기술과 제품 안전성을 인정받아 하반기에는 정식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반 농가 대상으로의 상용화도 목전에 둔 상태이다.

SK네트웍스는 미국 등 글로벌 농업 기술 영역의 성장성 및 사반토의 차별적 경쟁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미국 농업은 고령화, 노동력 부족, 비용 상승 문제 등 문제에 직면한 상황이며, 정부와 시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동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농업 시장은 2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다. 사반토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기술 산업 성장세 속에서 발전 가능성이 클 것이란 분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농업 자동화 기술 시장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 중 하나로, 사반토의 무인 기술은 트랙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더하는 기술”이며 “이번 투자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발전을 지원하고, 향후 SK네트웍스 사업과의 전략적 연계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20,000
    • +1.44%
    • 이더리움
    • 3,269,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37,300
    • +1.04%
    • 리플
    • 719
    • +1.7%
    • 솔라나
    • 194,000
    • +2.7%
    • 에이다
    • 477
    • +0.21%
    • 이오스
    • 645
    • +1.57%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2.22%
    • 체인링크
    • 15,280
    • +3.52%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