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적 선사 유치로 항만 활성화 속도 낸다

입력 2009-03-16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원화 가치 절하를 기회로 외국 선사의 국내 항만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에는 셔틀선 운항이 연장되고, 평택ㆍ당진항은 컨테이너 부두 임대료를 15% 감면하는 등 추가 지원책을 시행한다.

16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13일 부산광역시 소재 부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정종환 장관 주재로 국내항만을 이용하는 외국선사 한국주재 대표 및 항만운영 업체 CEO 등 25명이 참석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실물경기 침체와 더불어 시작된 물동량 급감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항만업계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장관이 직접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컨테이너 터미널 임대료 인하 등 항만활성화 대책을 설명하고, 외국 선사에 대해서는 원화가치 하락으로 국내항만을 이용할 경우 저비용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키며 환적물량을 국내 항만에 적극 유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 중 부산항 북항-신항간 해상셔틀서비스 연장 운항, 부산항 북항-신항간 연속기항 선박에 대한 정박료 면제, 평택ㆍ당진항 컨테이너부두 임대료 15% 감면 등은 즉시 시행할 계획이며, 기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앞으로 국토해양부는 외국적 선사 유치를 위해 업계의 의견을 상시적으로 수렴해 지속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1,000
    • +1.57%
    • 이더리움
    • 3,270,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1.16%
    • 리플
    • 718
    • +1.56%
    • 솔라나
    • 194,500
    • +3.29%
    • 에이다
    • 477
    • +1.06%
    • 이오스
    • 642
    • +1.26%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1.64%
    • 체인링크
    • 15,260
    • +3.11%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