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 승용차 인양... 내부 확인은 아직

입력 2022-06-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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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의 일가족이 탔던 차량이 그물망에 싸여진 채 인양되고 있다. (뉴시스)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의 일가족이 탔던 차량이 그물망에 싸여진 채 인양되고 있다. (뉴시스)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이 탑승했던 차량이 완도 바닷속에서 인양됐다.

29일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해상에서 55t급 바지선과 25t급 크레인선을 동원해 조양 가족이 탑승해있던 아우디 승용차 인양작업을 시작했다.

오전 11시께 본격적으로 끌어올려 진 차는 앞 유리 일부가 손상돼 유실 방지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인양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직 차량 내부 확인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내부 확인이 끝나는 대로 송곡항으로 차량을 이동시킬 예정이다.

조양 부모는 5월 19일~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냈으나 제주도로 들어간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고, 완도로 입도한 정황만 확인됐다.

조 양 가족이 탑승했던 승용차는 전날 오후 송곡선착장 방파제에서 80여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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