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치솟는 원ㆍ달러 환율, 진짜 1300원 턱밑까지 왔다

입력 2022-06-22 15:50 수정 2022-06-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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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

22일 원ㆍ달러 환율이 다시 한번 연고점을 경신하며 1300원 턱밑까지 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오른 달러당 1297.3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291.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1297.9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앞서 20일 장중 연고점 1295.3원을 기록한 후 2거래일 만에 다시 연고점을 경신한 것이다. 2009년 7월 14일 장중 1303원을 기록한 후 13년여 만에 최고치다.

종가기준으로도 2009년 7월 13일 1315원 이후 최고다. 특히 환율은 이날 장 마감 직전 1297원선으로 재차 오르며 1300원에 거의 근접했다.

이 같은 '강달러 현상'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긴축 기조가 가시화되며 '자이언트 스텝'이 오는 7월에도 단행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저가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살아났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주간 하락률은 5.8%를 기록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았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4.8%씩 떨어졌다.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아시아장으로도 이어져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 환율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

다만 전날 발표된 이달 1∼20일 무역수지가 76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점은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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